이색 뷰맛집 제주, 진주, 포항의 특색있는 뷰를 지닌 호텔 세 곳을 추천
2022. 1. 27. 14:51ㆍ리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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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여행 방법의 하나로 각광받는 호캉스. 지난 강원도 고성, 부산 뷰 맛집 호텔 소개에 이어 오늘은 제주, 진주, 포항의 특색 있는 뷰를 지닌 호텔 세 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범섬 뷰에 휴양지 분위기까지 더해진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제주 서귀포시 막숙포로 118

지난겨울 이후로 6개월 만에 제주를 다시 찾았다. 이번 일정에는 처음 가본 곳이 참 많았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법환이라는 동네였다. 위로는 서귀포시청 제2청사를 포함하고 아래로는 법환포구까지 포함하는 면적의 동네인데 법환에서 머물렀던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은 바로 법환포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서귀포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었다.
본관과 신관 두 곳으로 운영되고 있고 메인 로비 및 체크인 카운터는 신관에 위치해 있다. 신관은 작년 8월에 새로 오픈했는데 본관 역시 리노베이션이 진행되어 시설의 차이는 없다.
다만 본관은 테라스가 있고 객실 면적이 넓어 휴양에 좀더좀 더 포커스가 맞추어진 느낌이었고 신관은 테라스가 없는 대신 업무를 위한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추어진 느낌이었다.

혹시 동남아세요..?
체크인 당일에는 비가 내려서 테라스에 나가볼 생각도 못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뷰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자는 사이에 동남아 어느 휴양지에 도착해버린 기분이었달까. 객실 사이사이 심어진 야자수 때문에 전망이 좀 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4성급 호텔이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다.
바다 건너 보이는 섬은 큰 호랑이가 웅크려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범섬인데 '범섬이 보이는 호텔'하면 더 그랜드 섬 오름이 떠오를 정도로 이곳의 시그니처 이미지가 되었다.
바솔트 레스토랑 바베큐 디너

바솔트 레스토랑 조식

특유의 범섬 뷰, 동남아 휴양지의 분위기도 충분히 좋았는데 음식까지 맛있었던 기억에 꼭 다시 가고 싶은 더 그랜드 섬 오름이다.
디너 바베큐의 경우 성인 1인 기준으로 7만 원에 즐길 수 있는데 그릴 요리만 비교하자면 5성급인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에 나오는 그릴 요리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물론 음식의 가짓수는 훨씬 적지만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정말 괜찮았고 생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성비가 참 괜찮았다.
조식 역시 퀄리티가 참 좋았다. 여담이지만 조식 챙겨 먹느라 레이트 체크아웃 신청을 했을 정도다.

제주 올레길 7코스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한가지 더 있다. 더 그랜드 섬오름은 제주 올레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7코스에 위치한 호텔이기에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바로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특색 있는 뷰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장점이 너무나도 많은 숙소이기에 온전한 휴식을 위한 숙소를 찾는다면 과감히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 제주 더 그랜드 섬오름 이용 꿀팁
- 일부 객실에 한해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
남강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진주 골든튤립호텔
경남 진주시 남강로673번길 16 골든 튤립 호텔 남강

올해 국내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경남 진주에도 방문했었는데 진주 일정 중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곳은 진주 골든 튤립 호텔이었다.
'골든 튤립'은 유럽 글로벌 체인인 '루브르 그룹'의 한국지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호텔 브랜드로,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가성비가 좋은 숙소로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 용인, 해운대, 제주 성산, 진주에서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진주 골든 튤립 호텔은 16층 건물에 총 128개의 객실을 보유해 진주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사실 객실 자체는 레지던스 같기도 하고 인테리어적으로도 큰 메리트는 없다.
진주 골든튤립호텔에서 바라본 남강

진주 골든튤립호텔에서 바라본 진주성 방향

진주 골든튤립호텔의 진가는 객실 자체가 아니라 바로 전망에 있다.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이기도 하고 U자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그 어느 호텔보다 아름다운 리버뷰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휴가 때 방문해도 정말 좋겠지만 매년 10월 열리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 때 방문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은 숙소!
진주성

진주성 촉석루의 모습

진주 골든튤립호텔에서 도보로 5~6분 정도면 진주성에 도착한다. 진주성은 과거 임진왜란 전적지였지만 현재는 공원화되어 진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장소가 되었다.
성인 1인 기준으로 2,000원의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산책로가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걸으며 둘러보기 좋다. 낮에는 진주성 산책을 하고 밤에는 객실에서 진주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을 듯하다.
★ 진주 골든튤립호텔 이용 꿀팁
- 근처 경남 여행지인 사천 케이블카와 합천 영상테마파크 이용권을 투숙객에게 할인 판매 중이니 겸사겸사 함께 묶어 여행해도 좋다.
영일대 일출로 아침을 맞이하는 포항 라한호텔

포항 라한호텔 코너 스위트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인 영일대해수욕장은 필자가 어릴 때만 해도 '북부해수욕장'으로 불렸던 작은 해변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멋들어진 누각이 지어지고 누각 앞쪽으로는 장미 정원이 조성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포항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꼭 들르는 명소가 되어있었다.
전망대가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어 '문화재 쯤 되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지어진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현대 시설이다. 하지만 문화재든 현대 시설이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미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설 중 하나가 되었으니 말이다.
이 해상누각을 중심으로 펼쳐진 영일대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숙소인 포항 라한호텔은 포스코 같은 비즈니스 지역과도 인접해 있기에 호캉스나 레저를 위해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들에게도 사랑받는 호텔이다. 전 객실 모두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자랑하고 있어 휴식하러 온 사람도 일하러 온 사람도 모두 힐링을 하고 간다는 후문-

포항 라한호텔에서 바라본 일출
우리나라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포항보다 해가 빨리 뜨는 곳은 웬만해선 찾기 힘들다. 그만큼 포항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데 호미곶뿐만 아니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사람도 많은데 포항 라한호텔에서는 해가 너무 일찍 뜨는 여름이든, 추워서 눈을 뜨기 힘든 겨울이든 상관없이 해상누각 뒤로 떠오르는 일출을 세상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부지런하지 않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일출 뷰, 이것만으로도 머무를 이유는 충분하다.
환여횟집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189-1

포항 물회 맛집 환여횟집
포항은 물회의 고장으로도 유명한데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포항 물회 맛집으로 유명한 환여횟집도 있으니 여행 중 맛집 탐방을 즐기는 분들은 방문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다.
포항운하관
포항운하관 전경

동빈내항을 지나는 포항크루즈
포항에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운하가 조성되어 있다. 수십년 동안 막혀있던 형산강의 물길을 다시 복원하는 사업으로 준공된 포항 운하가 바로 그것인데 이 덕분에 죽도시장, 동빈내항, 여객선터미널, 송도해수욕장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되는 포항크루즈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2017~2018, 2019~2020 2년 연속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는 포항 여행코스 중 하나가 되었으니 영일대 뷰가 아름다운 포항 라한호텔 호캉스와 함께 즐겨볼만하다는 생각이다.
포항운하와 포스코 야경

★ 포항 라한호텔 이용 꿀팁
- 시즌 프로모션으로 추가 할인 및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요트투어/서핑강습 할인 특전을 제공하는 등 공식 홈페이지를 잘 살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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